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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커리어하이로 마무리한 4월…2경기 연속 골 전병관 “팀 승리만 생각”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22세 이하(U-22) 자원인 전병관(22)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지난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공격수 전병관은 3년간 대전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대전의 승격과 함께 K리그1 무대를 밟았고, 23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호쾌한 오른발 슈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전병관은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전 감독 체제에선 출전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 동계 훈련 기간 올림픽 대표팀 훈련에도 소집된 터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기도 했다. 하지만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에서는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팀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동준·문선민이 있음에도, 전병관이 일찌감치 기회를 받고 있다. 전북이 그에게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전병관은 지난 20일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전북에서 첫 득점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3-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이어 28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선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K리그1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 지난해 기록한 2골(3도움)인데, 정규시즌 개막 2개월 만에 타이를 이뤘다.전병관은 대구전 결과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전병관의 선제골에 이어 에르난데스의 추가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만 연속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2연승 행진이 끝난 전북은 리그 6위(승점 10)를 기록 중이다. 전병관은 “팀이 무승부를 거둔 것이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송민규 형의 패스가 워낙 좋았다. 내가 침투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라며 몸을 낮췄다. 박원재 감독 대행은 “(전병관이) 팀에 녹아드는 게 보인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젊으니,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원재 감독 대행의 메시지를 전해 들은 전병관은 “동계 훈련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코치진과 선수단이 모두 잘 챙겨줘서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라며 웃었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 그는 “시즌 전 말씀 드린 것과 같이,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게 1차 목표다. 당연히 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전주=김우중 기자 2024.04.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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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5일 앞둔 '에이스' 이동경…울산에 ACL 결승 티켓 안기고 떠날까

“팀에 도움을 주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이동경(27·울산 HD)이 입대를 앞두고 소속팀 울산에 마지막 선물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울산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무대로 이끈 데 이어, 이번에는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행 티켓이다.이동경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CL 4강 2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군 입대를 불과 닷새 앞둔 시점에 치르는 중요한 무대다. 그는 팀의 ACL 결승 진출을 이끌기 위해 병무청으로부터 해외출국 허가까지 받은 뒤 출국길에 오른 상태다.울산은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오른 채 이번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7일 안방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덕분이다. 이번 원정에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울산을 유리한 고지로 이끈 지난 4강 1차전 결승골이자, 울산의 클럽월드컵 출전 확정을 이끈 골의 주인공이 바로 이동경이었다.지난 1차전뿐만이 아니다. 이동경은 올해 그야말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1에서는 7경기에서 6골·4도움, ACL에서도 1골을 각각 기록 중일 정도다. 특히 11개의 공격 포인트 모두 최근 8경기에서 나올 만큼 상승세가 가파르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동료들과 팬들도 이동경의 입대 타이밍을 아쉬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자연스레 이번 2차전에서도 이동경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무승부를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지만, 승부에 쐐기를 박을 ‘한 방’까지 터진다면 더할 나위 없기 때문이다. 울산 선수들의 흐름을 돌아보면 그 한 방을 가장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는 단연 이동경이다. 지난 1차전처럼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로 나설 수도 있고, 주민규 등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지원할 수도 있다.군 입대 전 중요한 무대를 앞둔 이동경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그는 울산에서 뛰다 지난 2022년 독일 무대로 진출했지만, 아쉬움만 가득 안고 지난해 여름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친정팀 복귀 후 시즌 막판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도, 팀과 동료에 대한 미안함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아쉬움을 털고 올해 완전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전 울산과 팬들에게 더없이 값진 선물을 선사할 기회가 찾아왔다. 이동경도 “지난해엔 스스로에게 실망이 컸다. 그래서 입대까지 남은 시간 동안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제는 마지막 결실만이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4.24 07:03
프로축구

강원, K리그1 8R 베스트11 ‘6명’ 선정…MVP는 ‘해트트릭’ 야고

강원 야고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야고는 21일(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인천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원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야고는 전반 19분 윤석영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본인의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양민혁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야고는 황문기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강원은 이날 승리로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강원은 야고와 함께 득점포를 가동한 김이석, 나란히 도움을 기록한 황문기(2도움), 양민혁(1도움)를 포함해 수비수 강투지, 골키퍼 박청효까지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6분에 나온 송민규의 선제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전반 10분 일류첸코의 동점골과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역전골이 터지며 서울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38분 이영재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후반 4분 전병관이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재역전을 만들며 3대2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8라운드 MVP는 부산 페신이 차지했다.페신은 20일(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부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페신은 1대1 동점 상황에서 후반 5분 정교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에는 이상준의 득점을 돕는 등 활약했다.부산은 페신 외에도 교체 투입된 최건주와 이상준의 득점포, 권성윤의 멀티 도움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3위 자리에 안착했다.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21년 만에 정규 리그에서 열리는 ‘지지대 더비’로도 주목을 받았다. 첫 골은 전반 18분 수원 김주찬의 발끝에서 나왔으며, 이후 전반 41분 김현의 추가골, 후반 44분 뮬리치의 쐐기골이 터지며 수원이 3대0으로 멀리 달아났다. 안양은 큰 점수 차에도 끝까지 수원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결과 후반 추가시간 김운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수원의 3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MVP: 야고(강원)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서울(2) vs (3)전북베스트11FW: 야고(강원), 이승우(수원FC)MF: 전병관(전북), 김이석(강원), 송민규(전북), 양민혁(강원)DF: 이용(수원FC), 권경원(수원FC), 강투지(강원), 황문기(강원)GK: 박청효(강원)MVP: 페신(부산)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안양(1) vs (3)수원베스트11FW: 파울리뉴(충북청주), 김현(수원)MF: 최건주(부산), 임민혁(부산), 페신(부산), 김주찬(수원)DF: 김명순(충북청주), 우주성(경남), 조윤성(수원), 권성윤(부산)GK: 양형모(수원)김희웅 기자 2024.04.23 16:04
해외축구

2007년생인데 엘클라시코 평점 만점…팀 패배에도 MVP까지 품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17)이 엘클라시코 무대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보였다. 현지 평점 만점은 물론,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을 정도다.야말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엘 클라시코’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으나 야말은 경기 내내 상대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야말은 빠른 스피드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개인기 등을 경기 내내 선보였다. 자주 일대일로 맞선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야말의 돌파에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세 차례 시도한 슈팅은 모두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패스 성공률은 81%를 기록했고, 특히 상대 박스 안에서만 무려 10차례 볼처리를 기록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입장에선 가장 껄끄러운 상대였다.현지에서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난타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에 2-3으로 졌는데,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가운데 야말에게만 평점 만점을 줬다. 마르카 평점은 별의 개수(0~3개)로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데, 마르카는 야말에게 별 3개를 다 주며 “오른쪽을 돌파할 때마다 거침없는 폭발력으로 상대엔 악몽을 선사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마르카 평점 만점을 받은 선수는 야말과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 두 명뿐이었다. 또 다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늘 상대 수비진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기회를 창출했다”며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했다. 축구 매체 90MIN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으로 “바르셀로나 최고의 선수였다. 경기 내내 추아메니를 압도했다”고 평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4점, 하피냐가 5점 등 다른 공격수들과는 평점 격차가 컸다.경기 직후 공식 최우수선수상마저 라민 야말의 몫이었다.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주드 벨링엄도, 1골·1도움을 기록한 바스케스도 아닌 패배한 팀에서 최우수선수가 나오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야말의 이날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는 뜻이기도 했다.야말의 이같은 존재감에도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전반 6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고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르민 로페스의 추가골에는 바스케스가 재차 동점골을 만들었고, 벨링엄이 추가시간 짜릿한 역전골을 넣었다.김명석 기자 2024.04.22 08:53
프로농구

준비된 식스맨 윤원상, LG 구해낸 게임 체인저가 되다

창원 LG를 단기전에서 구해낸 ‘게임 체인저’는 식스맨 윤원상(26·1m81㎝)이었다. 윤원상은 지난 20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짜릿한 역전 3점 버저비터를 만들어냈다. LG는 윤원상의 3점포로 76-7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2승 1패를 만드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LG는 챔프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LG는 PO 3차전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KT에 크게 앞서가거나 압도하지 못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 들어 KT 쪽으로 기울어졌다. 4쿼터를 57-53으로 앞선 채 시작한 KT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문성곤까지 외곽슛을 연이어 터뜨리며 4쿼터 초반 격차를 더 벌려갔다. 윤원상은 4쿼터 중반 63-68로 추격의 물꼬를 트는 3점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자신있게 공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73-73으로 팽팽하던 종료 직전, LG 가드 이재도가 시간이 다 된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오른쪽 사이드 외곽에 있는 윤원상에게 전달한 공을 종료 버저와 동시에 그가 슈팅했다. 이게 거짓말처럼 림에 빨려들어갔다. 윤원상은 정규리그 평균 출전시간이 10분 29초, 평균 득점은 2.6점에 불과했다. 2022~23시즌만 해도 정규리그 전 경기에 뛰었고, 평균 25분 넘게 뛴 주전급 식스맨이었지만, 신인 유기상이 들어오면서 밀려났다. 윤원상은 올시즌 정규리그 총 18경기에 뛰었을 뿐이다. 그러나 조상현 LG 감독은 그런 그를 ‘준비된 선수’라고 칭찬했다. 조 감독은 “올해 기회가 많이 못 갔다. 미안한 부분이 있다”면서 “늘 새벽이나 밤에 나와 훈련하는 선수다. 결국 윤원상 본인이 준비한 결과”라고 했다. 윤원상은 버저비터 결승골을 비롯해 이날 18분간 뛰며 11점(3점슛 3개)을 기록했다. 윤원상은 버저비터가 들어갔던 순간을 돌아보며 “눈물이 여기(눈밑)까지 차올랐다”고 했다. 그는 식스맨으로 뛰었던 덕분에 체력이 넘치기 때문에 앞으로 팀에 더 도움이 되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LG에서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아셈 마레이였다. 25점 2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KT를 완전히 압도하며 ‘리바운드 머신’ 다운 듬직한 플레이를 했다. LG가 KT에 끌려가면서도 점수가 크게 벌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던 이유였다. 또한 LG 선수들이 자신있게 슛을 던졌던 것도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잡아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런 마레이의 맹활약에 화룡점정을 찍어준 건 준비된 식스맨 윤원상이었다. 단기전에서 벤치 멤버까지 무서운 기세로 활약하면 팀의 기세가 몇 배로 살아난다. LG는 3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챔프전 진출 90.5%(21회 중 19회)의 확률을 잡았다. 두 팀의 4차전은 22일 수원에서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4.04.21 09:53
프로축구

입대 앞둔 이동경 ‘천금골’…울산에 '클럽 월드컵 출전권' 안겼다 [IS 울산]

이동경(울산 HD)의 올 시즌 무서운 기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로 이끄는 결승골이자, 이기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확정인 경기에서 그야말로 천금 같은 골까지 터뜨렸다. 이달 말 상무 입대를 앞두고 울산에 안긴 값진 선물이기도 했다.이동경은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의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동경이 터뜨린 이 골은 울산의 ACL 4강 1차전 1-0 승리, 그리고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 확보로 이어졌다. 이동경의 골은 그래서 더 의미가 컸다.요코하마의 기세가 만만치 않던 흐름을 깨트렸다. 실제 이날 원정팀 요코하마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으로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자칫 안방에서 먼저 일격을 맞을 수도 있었던 흐름이었다. 그러나 전반 19분 이동경이 그 흐름을 깼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명재의 땅볼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주민규에게 연결됐다. 주민규는 수비수를 등진 채 뒤로 공을 내줬고, 이동경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확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터뜨린 이동경은 울산 서포터스 앞에서 포효하며 기뻐했다.경기 전부터 울산의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였고, 이를 위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골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골이었다. 이동경과 울산 팬들이 나누는 기쁨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컸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ACL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만 6골·4도움으로 벌써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동경이 한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불과 개막 7경기 만에 이뤄낸 기록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는 활약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던 그 이날 역시도 어김없이 해결사로 날아올랐다.이동경은 후반에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멀티골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그는 후반 24분 김민혁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울산 팬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동경에게 쏟아졌고, 이동경도 박수로 팬들에게 화답했다.결국 경기는 울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AFC 클럽 랭킹에서 전북(80점)을 제치고 2위(81점)로 올라섰다. 1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이미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이라 2위 울산에 그 티켓이 돌아가게 됐다. 이달 말 입대를 앞둔 이동경이 울산에 안긴 값진 선물이 됐다.울산=김명석 기자 2024.04.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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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짜릿한 극장승 '선두 도약'…최하위 전북은 '개막 6경기 무승' 수렁

박태하호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포항 스틸러스의 시즌 초반 기세가 무섭다.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가도를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이 자진 사퇴한 전북 현대는 안방에서 강원FC에 져 개막 무승 행진을 6경기(3무 3패)로 더 늘어났다.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 실점 이후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출발은 좋지 못했다. 후반 시작 50초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정택의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헤더로 연결해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포항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36분 ‘행운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김인성이 수비수 홍정운을 전방 압박했고, 홍정운이 걷어낸 공이 김인성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이호재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가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대전 골문을 열었다. 정재희의 이 골은 이날 포항의 2-1 승리로 이어진 결승골이 됐다.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13(4승 1무 1패)을 기록, 전날 승전고를 울린 김천 상무(승점 12) 울산 HD(승점 11) 등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6경기에서 9득점·4실점을 기록 중인데, 특히 4실점은 FC서울과 함께 리그 최저 실점 기록이다.반면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을 2-0으로 완파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승점 6(1승 2무 3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날 대전은 전반 슈팅 1개, 후반에도 슈팅 1개 등 90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포항의 슈팅은 15개였다. 전날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퇴한 전북은 안방에서 또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져 개막 6경기 연속 무승의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전반 41분 골키퍼 정민기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전북은 결국 이상헌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김태환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전반을 1-1로 마쳤다.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중반에 깨졌다. 후반 24분 강원 수비수 강투지가 수비 지역에서 단숨에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4분 뒤 역습 상황에선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이 골망을 흔들었다. 첫 번째 슈팅은 정민기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흐른 공을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송민규의 도움을 받은 문선민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이미 추가시간이 흐른 시점이었다. 결국 경기는 원정팀 강원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날 패배로 전북은 K리그1·K리그2 23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한 라운드 더 이어가게 됐다. 3무 3패로 승점 3에 머무르며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처졌다. 11위 대구FC와 격차는 2점 차다. 이날 3실점을 허용한 전북은 김천과 광주FC, 수원FC와 함께 리그 최다실점팀 불명예 기록까지 더했다.반면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대구전 3-0 완승에 이어 2경기 연속 3골을 넣으며 연승을 달렸다. 승점 9(2승 3무 1패)로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이상헌은 이날 리그 6, 7호골을 터뜨리며 이동경(울산·5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제시 린가드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FC서울과 대구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서울은 후반 볼 점유율이 77%에 달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으로까지 이어진 기회는 4차례에 불과했다. 대구도 홈팬들 앞에서 슈팅 5개에 머무르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대구는 지난 강원전 0-3 완패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무득점에 그치며 승점 5(1승 2무 3패)로 11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김천전 5-1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의 흐름 속 승점 9(2승 3무 1패)로 6위로 6라운드를 마쳤다.김명석 기자 2024.04.08 00:03
해외축구

이재성 날았다, 2골·1도움 '원맨쇼'…마인츠, 다름슈타트에 4-0 대승

그야말로 이재성(32·마인츠05)의 날이었다. 이재성이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결승골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속골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이재성은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4-0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강등권에 처해있던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16위로 올라서 잔류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하는 순위인데, 남은 일정을 통해 15위 이상으로 올라서면 마인츠는 잔류에 성공할 수 있다. 그 반등의 중심에 이재성이 있었다.2골·1도움의 기록이 말해주듯 그야말로 이재성의 원맨쇼였다. 3-4-3 전형의 왼쪽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전반 32분 만에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성의 다리에 맞고 문전으로 흐른 공을 안드레아스 핸슈-올센이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어시스트와 핸슈-올센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후반 15분 브라얀 그루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다름슈타트가 반격에 나서던 시점. 마인츠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35분 실반 비드메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다 방향을 바꾸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4분 만에 멀티골까지 완성했다. 톰 크라우스가 내준 패스를 받은 이재성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절묘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도 못할 만큼 날카로웠던 슈팅이었다.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재성이었다. 이날 이재성은 2골·1도움의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슈팅만 무려 6개, 패스 성공률 82%, 기회창출 2회 등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상볼과 공중볼 경합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폿몹 평점은 9.3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8.4점이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어떤 선수도 이재성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김명석 기자 2024.04.07 06:48
해외축구

대단한 배준호, 두 달 연속·시즌 세 번째 스토크 '이달의 선수상' 수상

한국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잉글랜드 진출 첫 시즌부터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스토크 시티 서포터스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에 또 이름을 올렸다. 두 달 연속이자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선정이다.스토크 시티 구단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서포터스 투표를 통해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며 “배준호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인상적인 3월 한 달을 보냈다”고 소개했다.배준호는 3월 한 달 동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5경기(선발 4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3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30일 헐 시티 원정에선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 키야나 회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미들즈브러전 득점은 지난 2월 25일 카디프시티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라 임팩트가 더욱 강했다.배준호가 맹활약한 3월 한 달간 스토크 시티는 3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 1~2월만 하더라도 4연패 포함 1승 6패로 추락을 면치 못하던 스토크 시티는 승점 45(12승 9무 19패)로 18위에 올라 ‘잔류’를 위한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스토크 시티 구단은 “배준호는 지난달 미들즈브러전 2-0 완승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3월을 멋지게 시작했다. 이후에도 프레스턴 노스 엔드, 헐 시티 등 스토크 시티가 승리를 거둔 두 경기에도 모두 출전했고, 특히 헐 시티전에선 어시스트까지 쌓았다”고 소개했다.이어 “배준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도 출전, 한국 U-23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배준호에겐 U-23 대표팀 첫 소집이었다”며 “배준호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기억에 남을 한 달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시티로 입단한 배준호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3월 등 벌써 세 차례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에이스’ 입지를 다졌다.올 시즌 챔피언십 기록은 32경기(선발 20경기)에 출전해 2골·4도움으로,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공격 포인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소속팀 스토크 시티가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준호는 오는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려 조만간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다만 세 차례나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배준호의 올림픽 최종예선 차출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다. 소속팀이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시즌 막판 중요한 시기 배준호의 차출을 허락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황선홍 감독은 앞서 구단을 직접 찾아가 허락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구단의 차출이 의무는 아니라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이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양현준(셀틱)도 구단의 반대로 결국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4.04.06 08:27
프로축구

전북의 굴욕, 최하위 추락에 K리그 유일 '무승'…이정효의 광주도 3연패 수렁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체제의 전북 현대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리그1·2에 속한 23개 팀 가운데 개막 무승 역시 전북이 유일하다.전북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3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28분 여홍규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김진수가 난폭한 행위로 퇴장을 당했고, 결국 추가시간 진성욱에게 쐐기골을 실점했다.이날 패배로 전북은 개막 5경기에서 3무 2패(승점 3)에 그치며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추락했다. K리그1은 물론 K리그2를 포함해도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전북이 유일하다. 한때 K리그 최강팀 입지를 다졌고, 올 시즌 역시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는 점을 돌아보면 더욱 씁쓸한 추락이다.비단 K리그뿐만이 아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선 울산 HD에 져 탈락하는 등 최근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의 늪에 빠져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선 1무 3패의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기력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무엇보다 동계 훈련은 물론 선수 영입도 온전히 페트레스쿠 체제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거듭된 부진과 처참한 성적에 대한 페트레스쿠 감독의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게 됐다.반대로 김학범 감독 체제의 제주는 승점 7(2승 1무 2패)을 쌓으며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2연패 흐름도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 이정효 감독의 광주FC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는 이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광주는 전반 32분 박승호와 후반 4분 무고사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21분 가브리엘과 32분 이희균의 동점골로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김경민이 핸드볼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3분 뒤 제르소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개막 2연승 뒤 3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6(2승 3패)으로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시즌 개막 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윤정환 감독의 강원FC는 윤석영의 선제골과 이상헌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완파하고 개막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6(1승 3무 1패)으로 8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대구는 승점 5(1승 1무 3패)로 11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서울은 2골·2도움을 기록한 일류첸코의 맹활약과 조영욱·임상협·박동진의 골을 더해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하고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8(2승 2무 1패)을 기록한 서울은 단숨에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천은 승점 9(3승 2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명석 기자 2024.04.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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